PP, 차별화된 특수제품만 살 수 있다!
중국‧중동 증설로 범용제품 경쟁력 상실 … 기능극대화로 차별화 필요
화학뉴스 2014.12.17
PP(Polypropylene)는 특수제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16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폴리머 공정 및 가공 교육>에서 폴리미래 김방현 전무는 <폴리프로필렌의 이해 및 개발방향>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중국 및 중동의 가격 경쟁력에 맞설 수 없다”며 “차별화에 주력해 특수제품을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PP 생산능력은 420만톤애 달하나 중국이 2014년에만 400만톤을 증설한 것을 고려할 때 규모화 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 PP는 충격강도 및 연신강도 범위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C(Polycarbonate) 등 다른 플래스틱보다 넓기 때문에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투명도가 높은 PP가 개발됐으며, 폴리미래는 충격 저항성이 탁월하도록 고무함량을 높인 RTPO(Reactor made Thermoplastic Polyolefin) 등 특수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김방현 전무는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촉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폴리미래의 매출 비중은 내수 50%, 수출 50% 정도로 수출제품은 범용을 제외한 특수제품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자동차, 필름 및 포장, 파이프, 전자전기제품과 더불어 섬유 및 부직포(멜트블라운: Melt Blown) 등 기존 분야에서 투명성, 내충격성, 고내열성, 친환경성, 고감성 등의 특성이 차별화된 PP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례로 유한킴벌리는 메탈로센(Metallocene) PP 멜트블라운을 채용해 더 부드러운 물티슈를 출시하는 등 기존제품과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PP 및 컴파운딩 생산기업들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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