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 백신 임상연구에 490만달러 지원 … IVI와 공동으로 개발
화학뉴스 2014.12.22
SK케미칼(대표 김철‧이인석)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장티푸스 백신 임상연구를 위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490만달러(약 54억원)를 지원받았다고 12월22일 발표했다.지원기간은 2014년 12월부터 2017년 9월까지이며 신규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초기 임상시험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과 IVI는 2012년 11월 장티푸스 접합백신 공동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15년부터 전전임상과 임상 1, 2차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임상 완료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승인을 얻어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소재 백신공장인 L하우스에서 백신을 제조해 세계 공공조달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인석 SK케미칼 사장은 “빌게이츠 재단의 자금 지원에 힘입어 IVI와 SK케미칼의 공동 협력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이 극대화돼 계획된 일정 내에 장티푸스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장티푸스 백신은 다당류에 단백질 운반체를 접합시킨 접합백신으로 다당류만으로 만든 백신에 비해 지속기간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존 백신이 효과를 갖지 못하는 2세 미만의 유아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갖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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