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 국제유가는 미국 GDP 호조 및 중국의 원유 소비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7.12달러로 1.86달러 급등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58달러 상승하며 61.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89달러 급락하며 56.20달러를 형성했다.

12월2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상부무는 2014년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소비지출 및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예상치 4.3%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11월 개인 소비지출(PCE)도 10월에 비해 0.6% 증가하며 마켓워치의 조사치 0.5% 증가를 웃돌았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8024.17로 64.73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했으며, S&P 500 지수는 3.63포인트 상승한 2082.1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중국의 원유 소비 강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JBC Energy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원유 소비가 71만70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2월23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17달러로 0.50% 하락하며 강세를 나타내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