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가성소다 가격은 12월16일 FOB NE Asia 톤당 278달러로 12달러 하락하며 300달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은 공급과잉과 수요침체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NE Asia Origin 화물은 FOB 톤당 275-285달러를 형성했으며, 1월물 거래가격은 판매자는 280달러를 제안했으나 구매자는 270달러 아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의 단기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미국 서부해안과 인디아는 가격 하락압박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몇몇 구매자들은 가격의 추가하락을 염두해 구매를 연기한 가운데 판매물량만 넘쳐 거래는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동부지역 가성소다 내수가격은 32% 하락해 톤당 600-630위안을 형성했으며, 중국 시장은 다운스트림 알루미늄(Aluminium) 침체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된 반면, 낮은 원료 가격을 플랜트 가동률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내수시장 초과 공급량을 수출로 전가시킴으로써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CFR SE Asia 가격은 전주대비 톤당 7달러 하락한 335달러를 기록했다.
판매자는 1월 중순 물량 가격을 톤당 340달러에 제안했으나 거래는 330달러에 성사됐으며, 1월 초 물량은 톤당 330-340달러에 거래됐다.
가성소다 시장은 가격 인하 추세에 구매자들이 거래를 연기하는 가운데 불안정한 1월물 가격 흐름으로 구매에 나서기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국내 가성소다 가격은 kg당 230-250원대로 석유화학 폭락 분위기에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공급과잉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80% 수준의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