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임금피크제 도입 “난항”
12월 노동조합과 협상 지연 … 한화케미칼․효성도 도입시기 논의
화학뉴스 2014.12.26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016년 1월1일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 시행을 앞두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년연장법>은 공공․민간 부문 근로자의 정년 60세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기업, 2017년 근로자 300인 미만 모든 사업장 및 국가․지방자치단체로 적용범위가 넓어진다. 삼성그룹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계열사가 2016년 1월1일부터 만55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56세부터 10%씩 임금을 줄여 나가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2014년 3월 확정했다. SK그룹의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가스 등 주요 17개 계열사는 창사 이후 정년 만60세를 유지하고 있어 정년을 연장할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는 2012년 1월부터 정년을 만58세에서 60세로 연장했으며 59세부터 2년간 임금 80%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1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만57세부터 10%씩 입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07년부터 시행해 만53-55세까지 임금을 동결하며 56세부터는 매년 10%씩 임금을 삭감한다. 금호석유화학도 2013년 만56세에서 57세로 1년 늘리고 급여를 줄이는 임금피크제에 합의했으며 2016년부터는 정년을 60세로 연장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부터 만57세부터 임금을 매년 10%씩 삭감해 최고 60%까지 삭감하는 방안을 2014년 12월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노동조합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대신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결렬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효성은 근로자 대표와 협의해 임급피크제 도입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며 도입시기는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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