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휴대폰용 마그넷 시트 개발
PMS, 전자파 차폐 및 전력손실 제어 기능 … 첨단소재사업 본격화
화학뉴스 2014.12.29
SKC(대표 박장석)가 페라이트 시트(Ferrite Sheet) 상업화에 이어 PMS(Polymeric Magnet Sheet) 대량생산 준비를 완료하고 첨단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2015년 출시 예정인 주요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능 탑재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핵심소재 확보로 시장 개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SKC 오준록 첨단기술 중앙연구소장은 “세라믹 자성체와 금속자성체를 폴리머와 복합한 마그넷 시트를 개발하고 대량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12월29일 밝혔다. SKC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과 폴리올(Polyol),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등 범용소재가 주력 사업이지만 최근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하자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IT, 라이프사이언스 등 스페셜티 소재 및 부품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MS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위한 전자파 차폐나 무선충전 시 전력손실을 막기 위한 집속 역할에 사용되는 소재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페라이트 시트와 달리 유연성이 뛰어나 플렉서블(Flexible) 기기와 무선충전 기반 가구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용 무선충전과 무선전력 전송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C 관계자는 “SKC가 생산하는 PMS는 레진 분사기술 등을 적용해 일본 등 해외 경쟁제품에 비해 높은 분산특성을 구현했다”며 “시트성형, 레진 및 점․접착제 등 핵심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 등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SKC는 2014년 4월부터 스마트폰용 페라이트 시트 상업생산을 시작해 주요 고객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페라이트 시트와 PMS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어 앞으로 NFC와 무선충전 콤보, 하이브리드제품에도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준록 중앙연구소장은 “고부가가치를 가진 스페셜티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며 “해외에 의존하다 뒤늦게 국산화해왔던 국내 소재산업의 기존 양상을 벗어나 다가오는 무선충전 시대에는 시장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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