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재고․파생 손실 1500억원
재고 380억원에 파생 1133억원 … RM팀 세분화하고 김영필 상무 전담
화학뉴스 2014.12.31
GS칼텍스(대표 허진수)가 국제유가 폭락에 대응하기 위해 S&T(Supply & Trading) 본부 산하의 RM(Risk Management) 조직을 세분화했다.
GS칼텍스는 최근 RM팀을 RM전략팀과 RM운영팀으로 분할하고 김영필 상무를 RM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기존에는 김응식 부사장이 S&T본부장과 RM부문장을 겸임했다. 김응식 부사장과 김영필 상무는 2006년 싱가폴에서 원유 도입 업무를 함께 담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의 리스크 관리 조직은 S&T본부와 RM부문, RM전략팀․RM운영팀으로 재편됐다. RM부문은 김응식 부사장과 김영필 상무를 필두로 원유 구매 및 파생상품 운영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헤징(Hedging)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 아래 헤징 경력이 있는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유가 폭락으로 GS칼텍스를 비롯한 정유기업들은 정제마진 하락과 재고평가 손실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2014년 7월 배럴당 115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가 12월 60달러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정제마진이 1% 이하로 하락했고, 원유 매입시점 대비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도 380억원에 달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국제유가 폭락으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상회하면서 발생한 파생상품 거래손실도 확대됐다. GS칼텍스는 2014년 1-9월 파생상품 거래손실 1133억원을 기록했고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포함한 금융비용만 9796억원에 달했다. 정유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일 때는 헤징을 통한 가격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GS칼텍스도 변동 리스크 축소를 위해 RM부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RM부문 조직개편은 전사적인 정기 인사와 보직 이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저널 2014/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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