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는 울산 온산공단에 건설하고 있는 제2공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하셔 대표는 1월10일 서울 청계산에서 42명의 신입사원 및 임직원 220여명과 새해 각오를 다지는 등반행사에서 “기업 역사의 이정표가 될 정유‧석유화학 복합설비인 RUC(Residue Upgrading Complex), ODC(Olefin Downstream Complex)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UC는 정제과정 중 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설비이며, ODC는 고도화 설비를 통해 건축·생활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올레핀을 생산하는 설비이다.
S-Oil은 2014년 온산공단의 석유공사 부지를 매입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Oil의 온산공단 투자규모가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하셔 대표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하는 S-Oil의 기업정신을 발휘하는 2015년이 되기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