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SDI‧LG화학 매출 “좌우”
아이폰 호조로 소형 폴리머전지 판매 급증 … 2015년 나란히 증설
화학뉴스 2015.01.28
애플(Apple)의 2014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4년 4/4분기 매출액이 74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6+>가 1분기 동안에만 7450만대가 팔리면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국 매출만 161억달러로 7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매출이 306억원에 달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폰6> 매출 신기록 달성은 삼성SDI와 LG화학의 전지사업 영업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SDI는 4/4분기 전지부문 매출은 8592억원으로 3/4분기 보다 8.2% 개선됐으며, LG화학도 전지부문만이 유일하게 매출 2조8526억원을 달성하며 10.5%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소형 폴리머전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전지부문의 실적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 삼성SDI와 LG화학은 <아이폰6>와 <아이폰6+> 출시 이후 소형전지 생산라인을 쉴 틈 없이 가동했다”며 “풀가동을 해도 납품을 맞추기 빠듯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LG화학은 2014년 8월 1306억원을 투자해 중국 남경의 소형전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데 이어 2015년에도 소형 폴리머전지 증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도 2015년 소형 폴리머전지와 자동차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5/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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