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2015년 재고차익 2조원
KTB투자증권, 배럴당 차익 850억원 발생 … 원유‧셰일오일 차질로
화학뉴스 2015.01.30
국제유가는 하반기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악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정유3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KTB투자증권 이충재 연구원은 <국제유가 전망> 세미나 발표에서 “석유기업의 주가는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다”벼 “현재 수준의 낮은 유가는 길게 유지되기 어렵고 하반기 상승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유가는 1월 초 배럴당 50달러 초반에서 하락세를 보이다 현재 4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까지 오르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유 관련 프로젝트들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OPEC의 <세계 오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정유설비 증설규모는 2014년보다 감소했고 대부분 합작투자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 남미지역도 증설이 지연되고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Shale Oil) 생산기업들도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추세로 셰일오일 생산원가는 배럴당 평균 60-80달러 수준으로 추산했을 때 국제유가 폭락으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충재 연구원은 “2015년 원유 생산량과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함께 감소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점차 상승하고 원유 보유고가 튼튼한 국가와 기업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국내 정유3사의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정유3사의 정제능력은 총 265만b/d로 국제유가가 월평균 1달러 상승할 때 재고차익이 850억원 늘어나 재고차익이 SK이노베이션 6750억원, GS칼텍스 5600억원, S-Oil 45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화학저널 201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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