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폴리켐(대표 박찬구)은 2015년 3/4분기까지 여수 소재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플랜트를 6만톤 증설한다.
금호폴리켐은 2013년 9월 여수단지 소재 EPDM No.2 6만톤 증설을 완료함으로써 총 생산능력을 16만톤으로 확대해 Lanxess, ExxonMobil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으며, 2015년 3/4분기까지 6만톤을 추가 증설하면 총 생산능력이 22만톤에 달하게 된다.
글로벌 EPDM 생산능력은 2010년 127만4000톤, 2011년 130만4000톤, 2012년 133만3000톤, 2013년 150만3000톤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Lanxess가 Changzhou 16만톤, Panjin Zhen Ao 10만톤, Shandong Tianhong Chemical 9만톤, Mitsui-Sinopec이 Shanhai 소재 7만5000톤, Shaanxi Yanchang Petroleum이 5만톤 가동을 앞두고 있어 총 생산능력이 225만1000톤에 달함으로써 2013년에 비해 49.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도 중국 국영 Ningbo Chemical과 합작으로 Ningbo EPDM을 설립하고 5만톤 플랜트를 완공해 생산능력을 8만2000톤으로 확대했다.
SK종합화학은 1월 마지막 주에 신규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점검을 확실히 하는 기간이 소요되면서 2015년 2월10일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도 2013년 11월 이태리 베르살리스(Versalis)와 합성고무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EPDM 20만톤 병산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할 방침이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