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배치, 펠릿 대신 분말로…
표면적 넓어 반응성 뛰어나 … 활제 분산기능에 따라 품질 좌우
화학뉴스 2015.02.13
마스터배치(Masterbatch) 최종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펠릿(Pellet)형 대신 분말형 채용이 권장된다.
2월12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플래스틱 및 컴파운딩 기술 교육>에서 삼화기업 강태규 연구소장은 “분말형태의 마스터배치는 표면적이 넓어 반응성이 좋기 때문에 동일한 기계에서 최종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펠릿형을 채용했을 때보다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배치는 플래스틱 원료와 첨가제가 잘 섞이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같은 가공법에 따라 성능과 성분의 함량도 달라질 수 있다. ![]() 마스터배치에 사용되는 첨가제는 기본적으로 활제, 자외선안정제, 산화방지제, 열안정제 등이 있으며 기능성 첨가제로는 발포제, 가교제, 핵제 등이 있다. 마스터배치 생산에 가장 중요한 첨가제인 활제는 내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최종제품의 물리적‧기계적 성질을 변성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활제는 열가소성 수지를 가열 성형할 때 유동성 및 이형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며 소량으로 분산기능이 있는 활제를 써야 품질이 좋은 최종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활제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최종제품의 품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UV마스터배치는 UV안정제가 융점이 낮기 때문에 많은 양을 투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농축을 만들기 힘들어 보통 함량을 20% 정도로 조절해 사용하고 있다. 또 변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HALS(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s)와 벤조트리아졸(Benzotriazole)을 혼합 사용하고 있다. 도전성 마스터배치에는 기술 차별화가 없는 카본블랙(Carbon Black)을 사용하기보다 그래핀(Graphene), CNT(Carbon Nano Tube) 등 새로운 소재의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 강태규 연구소장은 가공온도가 매우 높은 PC(Polycarbonate), PPS(Polyphenylene Sulfide), PA(Polyamide) 등 수지용 마스터배치는 제조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Carrier Resin으로 반드시 동일한 수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마스터배치용 수지는 흐름성이 좋고 분산 및 분배성이 좋아야 하며 극성이 작을수록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5/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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