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스왑거래 확대 잰걸음
SGX, HDPE․PET․올레핀으로 확대 … 거래 리스크 축소 위해
화학뉴스 2015.02.24
싱가폴 증권거래소(SGX)는 2015년부터 석유화학제품 스왑거래 대상을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올레핀(Olefin) 등을 추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가 극심한 수입원료 가격 변동분을 생산제품에 전가하기 어려운 일본시장에서 스왑거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12월 P-X(Para-Xylene)를 시작으로 2015년 1월에는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 거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 생산량이 많은 PET, HDPE가 추가되면서 스왑거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왑거래는 원료조달의 시황변동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방식으로 현물거래와는 달리 미래 시장가격과 고정가격을 교환해 그 차이를 거래하는 방식이다. 원료를 시장 연동방식으로 구입하고 있는 수요기업이 미래 예상가격을 고정가격으로서 시장가격과 교환하면 실제로 시황이 고정가격을 상회하면 스왑거래에서 수입이 생긴다. 금리와 석유제품 등은 스왑거래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석유화학제품도 가격변동이 극심해지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SGX는 12월2일 CFR China 기준 P-X에 대한 스왑거래를 개시했고 2015년 1월19일부터는 CFR China 및 CFR SE Asia 기준 LLDPE, CFR China 및 CFR SE Asia 기준 PP로 스왑거래 품목을 확대했다. 격은 ICIS로부터 제공받는다. 일본에서는 엔고가 진행됐던 2012년까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플래스틱은 내수의 1/4를 수입제품이 차지했다. 해외에 연동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은 반면 수요기업들이 원료가격 변동분을 전가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시황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왑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수입제품이 거래대상으로 확대되면서 일본에도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GX, ICIS와 함께 새로운 거래방식 실현에 관여해온 중개업자인 Ginga Petroleum은 차기 거래대상으로 HDPE, 올레핀, PET를 꼽으며 2015년 9월까지 체제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ET는 일본의 화학제품 수입 가운데 메탄올(Methanol)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고 2014년 1-10월 수입량은 73만톤으로 2013년 1-10월에 비해 30% 급증했다. HDPE도 플래스틱 가운데 PET에 이어 수입량이 많은 편으로 1-10월 13만톤 수입하며 70% 폭증했다. <화학저널 2015/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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