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타이어, 중소 적합업종 “재지정”
2007년 고유업종 해제 이후 6년만에 … 한국·금호타이어 확대 저지
화학뉴스 2015.02.25
2007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됐던 재생타이어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됐다.
동반성장위원화는 2월24일 제33차 위원회의를 열고 재생타이어를 비롯해 37개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재생타이어가 재지정됨에 따라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들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동반성장위로부터 시장 확대 또는 진입 자제를 권고받게 된다. 국내에서 재생타이어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은 37개로 재생타이어가 전체 타이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로 미미하지만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앞 다투어 뛰어든 바 있다. 다만,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대기업 생산량은 전체 재생타이어 시장의 10%로 제한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연간 약 4만5000본 생산에 그쳤다. 재생타이어는 타이어 수명이 신규 타이어의 90%에 달하나 가격은 60% 수준으로 매우 낮아 영세 운수기업들이 신규 타이어 대신 사용하고 있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재생타이어의 원료는 크게 트레드와 원단인 사이드로 구성되며 국내기업들은 트레드를 새 것으로 자체 제작하고 타이어 본체인 사이드 역시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다. 재생타이어 관계자는 “재생타이어는 원단 수거과정상 수작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대기업이 할 만한 사업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으로 조금이나마 영세기업의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원지 기자> <화학저널 2015/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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