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승용차 판매량의 6.2% … 최대 310만원 세금감면 혜택
화학뉴스 2015.03.05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저유가가 지속됨에도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 따르면, 2015년 1-2월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총 5195대가 팔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에 달했다. 2014년 1-2월에 비해 0.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중 상승은 2014년 말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5년 2410대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172.3% 폭증했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저유가가 지속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일반 가솔린(Gasoline) 자동차보다 가격이 몇 백만원이나 비싼데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중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최저점을 형성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지속되면 201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4년 말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인기몰이하고 있고 2015년 상반기에 쏘나타 PH(Plugged-in Hybrid), 하반기에 기아자동차의 신형 K5 하이브리드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201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 비중은 2010년 0.9%에 불과했으나 2011년 2.3%, 2012년 4.3%로 상승곡선을 그렸고 2013년에는 3.5%로 하락한 후 2014년 다시 4.4%로 반등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금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2015년부터 환경부는 이산화탄소를 97g/km 이하로 배출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현대 LF쏘나타, 도요타 프리우스·프리우스V, 렉서스 CT200h, 포드 퓨전에 대해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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