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PL 수출 본격화 가능성
2014년 생산능력 211만톤으로 확대 … 한국산 수입 36톤에 그쳐
화학뉴스 2015.03.05
2014년 중국의 CPL(Caprolactam) 수입량은 22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했다.
중국의 자급률이 급증해 2012년을 기점으로 2년 연속 급감했다. 러시아산은 2년 동안 10만톤 이상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한국산은 2012년 3만톤 이상에서 2013-2014년 30톤으로 급감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타이완산은 수입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나일론(Nylon) 생산을 확대하면서 원료인 CPL 수요가 급증해 2012년 수입량이 70만7000톤으로 과거 최고룰 기록했으나 자급률이 상승하면서 2013년 45만3000톤, 2014년 22만3000톤으로 급락했다. 중국 수출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러시아는 2012년 17만톤에서 6만5000톤으로 급감했으며 1위는 유지하고 있으나 2위인 일본과의 차이는 근소하다. 3번째로 수출량이 많았던 미국은 9만4000톤에서 1만5000톤으로 감소했으며 유럽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타이완은 2013년에 9000톤을 수출했지만 현재는 수출을 중지했으며 나일론 칩만 약 25만톤을 수출하고 있다. ![]() 한국은 10년전 약 5만톤을 수출했으나 멕시코산에 밀려 2만톤 이하로 감소했다. 이후 3만톤 수준을 회복했지만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2014년 36톤으로 급감했다. 한국 유일의 카프로락탐 생산기업 카프로는 총 생산능력 27만톤인 3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6만톤 라인 2개를 2013-2014년에 차례로 중지했다. 중국의 2014년 CPL 생산량은 152만톤이다. 나일론 칩을 제외한 수입량을 포함하면 중국의 CPL 수요는 170만톤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2014년 말 CPL 생산능력을 211만톤으로 확대했다. 한편, 2014년에 수출은 73만톤에 그쳤다. 2015년에 100톤 규모의 증설이 계획돼 있으며, 계획보다 증설규모가 축소돼도 생산능력이 수요를 상회하면서 중국이 수출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현행 증치세제도로는 나일론 체인의 다운스트림제품에 가까울수록 수출제품에 대한 환급률이 높기 때문에 업스트림 CPL 수출은 코스트부담이 크다. 환급률이 조정된다면 잉여분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중국의 CPL 수입동향 > <화학저널 2015/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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