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100배 반도체 신소재 개발
울산과기대, 실리콘보다 점멸비 100배 … 반도체소재․에너지 실용화
화학뉴스 2015.03.09
국내 연구진이 실리콘보다 100배 뛰어난 반도체 신소재 합성에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대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49)가 주도한 연구팀은 3월8일 화학적 합성을 통해 탄소와 질소가 일정비율로 존재하는 새로운 2차원 구조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은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데이터 처리속도 등 성능의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2004년 개발된 그래핀(Graphene)이 주목을 받았으나 그래핀은 물질 가운데 열과 전기가 가장 잘 통하지만 전류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어 반도체 소재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이 합성한 2차원 구조체는 그래핀처럼 우수한 소재성을 가지면서도 전류를 제어할 수 있는 <점멸비>가 기존 실리콘보다 100배 뛰어나다. 점멸비가 높을수록 우수한 성능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백종범 교수는 “기존 반도체 소재의 성능 한계 및 그래핀의 약점을 극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소재,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소재, 촉매, 바이오 등에서 3-5년 이내에 실용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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