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신용등급 회복 멀었다!
삼성토탈 재고자산 보유일수 39일로 최대 … 카프로는 신용등급 소멸
화학뉴스 2015.03.09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시장 악화로 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른 가운데 상반기에 회복이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상태에서 재고자산 평가손실, 유가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로 신용등급이 줄줄이 떨어졌다. 석유화학의 평균 재고자산 보유일수는 26일로 정유기업 대비 12일정도 짧은 것을 파악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보유일수가 길고 전통 석유화학 비중이 높을수록 가격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삼성토탈은 재고자산보유일수가 39일로 최대이고 LG화학 35일, 대한유화 35일, 롯데케미칼 23일, 여천NCC 23일, SK종합화학 8일로 삼성토탈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이밖에 삼성정밀화학 51일, 금호석유화학 30일, 금호P&B화학 25일, 한화케미칼 25일, 이수화학 20일 순으로 나타났다. 래깅효과는 매출시점과 재고 매입시점 시차에 따른 가격 변동이 발생하는 효과로 2014년 가격하락 시기에 부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했다. 다만, 2015년 들어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스프레드도 회복되고 있어 다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은 상반기 영업실적 회복까지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자급력을 높이고 있고 중동, 북미 등 저가 원료를 기반으로하는 국가들과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석유화학 사업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시장 악화에 따라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금호P&B화학, OCI, 카프로, 이수화학 등의 등급전망이 하향 전망으로 전환됐다. 삼성토탈은 AA/S에서 AA로, OCI는 AA-/S에서 AA-/N, 금호P&B화학은 A-/S에서 BBB+/S로, 카프로는 A-/N에서 소멸됐으며 2015년 2월까지 변동없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화학기업 신용등급 변화 > <화학저널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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