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정제마진 개선으로 흑자
정유4사, 1분기 만에 흑자전환 가능성 … 국제유가․정제마진 동반개선
화학뉴스 2015.03.09
국내 정유기업들이 기사회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배럴당 50달러 안팎에서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영업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재고평가 가치와 정제마진이 나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1/4분기에 동반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2015년 1월 배럴당 40달러 초반까지 곤두박질쳤으나 2달 가까이 40-50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싱가폴 현물가격도 1월 말 휘발유 기준 배럴당 50달러 초반까지 떨어진 후 70달러선을 회복했다. 국내 정유3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53달러까지 급락한 2014년 4/4분기에만 총 1조12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정제마진과 재고평가 가치가 동반 상승함에 따라 불과 1분기만에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복합정제마진은 2014년 3/4분기 배럴당 2.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4/4분기부터 오름세로 돌아섰고 2015년 2월에는 8.6달러로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4-5달러가 손익분기점인 것을 감안하면 2014년 3/4분기는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었다”며 “정제마진이 배럴당 8달러를 유지하고 국내 정유기업들의 하루 정제량이 300만 배럴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정유4사는 하루 평균 100억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4년 4/4분기에 2조원에 육박했던 재고평가 손실도 2015년 1/4분기에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 관계자는 “1월 배럴당 40달러대에 구입했던 원유가 국제유가가 50달러대로 오른 이후 석유제품을 출하하면서 재고평가 가치가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 흐름을 고려하면 정유기업들이 1/4분기 재고평가에서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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