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도화학은 2015년 1/4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흥국증권은 3월17일 국도화학이 2015년 1/4분기에 견고한 에폭시수지(Epoxy Resin)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흥국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1/4분기에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폭시수지 원료 가격은 크게 떨어졌지만 에폭시수지 가격은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춘절연휴로 중국 플랜트의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에폭시수지 플랜트의 가동률이 70%에서 75%로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복합재료·정보통신소재 등 고부가 에폭시수지 채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Blade)의 에폭시 시스템은 2009년 5월 인증을 획득한 후 점진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도화학은 블레이드용 에폭시수지 매출이 월 30억-40억원으로 앞으로 미국이 풍력발전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어서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동욱 연구원은 “1/4분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2014년 4/4분기 및 예측치에 비해 각각 38%, 33% 상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