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고공행진으로 수익성 “최고”
나프타 급락에 에틸렌 초강세로 … 스프레드 549달러로 사상최대 개선
화학뉴스 2015.03.17
국내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수익성이 제고되고 있다.
2014년 하반기부터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원료 나프타(Naphtha) 가격은 급락한 반면, 에틸렌(Ethylene)은 수급타이트로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NCC는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며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의 북미, 에탄(Ethane) 베이스의 중동, 석탄화학 기반의 중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3월 둘째주 나프타 가격은 국제유가 폭락,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에 따라 톤당 521달러로 24달러 하락한 반면, 에틸렌은 107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이에 따라 에틸렌-나프타의 스프레드가 톤당 549달러에 달해 손익분기점 스프레드 250달러를 300달러 가까이 추월했다. NCC는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확대하면서 셰일가스 기반의 ECC(Ethane Cracking Center)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고전했으나 국제유가 폭락으로 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09년 톤당 130달러에 불과했던 나프타-에탄의 스프레드가 2014년 860달러까지 벌어지면서 고전했으나 2014년 하반기에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반면, 북미는 천연가스 시추리그 수 감소 및 셰일가스 생산 감축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글로벌 에틸렌 증설은 2015년 4%, 2016년 3.3%에 불과한 반면, 세계 수요는 연평균 3-5% 늘어나 수급이 타이트하다”며 “특히, 아시아는 NCC 증설이 거의 없어 PE(Polyethylene)의 수익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한유화는 4950억원을 투자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증설에 따라 HDPE(High-Density PE) 가동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발표한 삼성그룹과의 빅딜로 삼성토탈의 NCC를 흡수하게 됨으로써 경쟁력 강화가 예고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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