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우레탄, 건축용 단열재 “집중”
EPS 대체하기 위해 준불연 그레이드 개발 … 비싼 가격이 문제점
화학뉴스 2015.03.23
국내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시장이 건축용 단열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3월20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에서 KPX케미칼 권재근 그룹장은 <폴리우레탄 단열재 최신 적용 및 개발 동향> 발표를 통해 “폴리우레탄은 기존 냉장고용 및 LNGC(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보냉재용 단열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샌드위치패널, 건축용 단열재 등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 R&D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단열재용 폴리우레탄은 대부분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와 폴리올(Polyol)을 결합한 경질계로 냉장고용, 보냉재용, 파이프용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건축용은 EPS(Expandable Polystyrene) 가격이 폴리우레탄계 단열재에 비해 저렴해 대부분 시장점유율을 장악하고 있어 폴리우레탄계 단열재 시장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PS는 제곱미터당 9000원, 난연EPS는 1만원, 무기 단열재는 1만3000원, 우레탄은 PIR(Polyisocyanurate Resin) 기준 1만5000원으로 가장 높아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다. 권재근 그룹장은 “폴리우레탄계 단열재는 EPS에 비해 발화점이 높아 난연성을 요구하는 건축법에 적합해 EPS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폴리우레탄은 EPS와 같은 유기 소재로 불연성을 갖추기는 어렵고 준불연 수준의 단열재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PS도 난연EPS를 개발해 단열기준을 강화한 건축법에 대응하고 있으나 군소기업이 EPS를 난연제로 직접 코팅하고 있어 난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난연성이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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