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인천대학교가 주기적 나노구조 태양전지에서 세계최고 효율을 갱신한 기술을 개발했다.
인천대학교는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에 주기적 나노구조 태양전지 효율을 16.3%로 높이는 기술을 발표해 기존 해당분야의 세계최고 효율 기록을 갱신했다고 3월25일 밝혔다.
신기술을 활용하면 태양광 분야에서 국내의 독창적 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나노구조 태양전지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문은 <투명전극을 이용한 셀렉티브 에미터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광학 및 전기적 성능이 향상된 실리콘 태양전지>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김동준 교수는 “태양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기적 성능과 광학적 성능을 동시에 개선해야 하지만 실제 광학적 성능이 태양전지의 전기적 성능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며 “신기술은 기존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노구조물에 기능성을 부여해 전자가 많이 모이는 실리콘 전면층을 선택해 설계했으며 고농도와 저농도 도핑영역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규칙적 분포방식으로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준 교수는 “상용화와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된 기술”이라며 “현재 태양전지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확보된 특허권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