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글로벌 수급예측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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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료용 수요증가 둔화 가능성 … 석탄가격 강세가 생산 걸림돌 화학뉴스 2015.03.27
메탄올(Methanol)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수급예측이 불확실한 상태이다.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던 중국의 연료용 수요가 석유시황과 연동해 가솔린·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은 석탄가격 인상정책으로 중국산의 국제경쟁력이 타격을 입고 있다. 앞으로 생산조정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 감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세계 메탄올 시장규모는 6000만톤을 넘어섰으며 절반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가솔린 혼합용 및 LPG의 대체제인 DME(Dimethyl Ether) 원료용이 각각 20%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냄으로써 석유제품 시황의 동향이 메탄올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탄올은 천연가스, 석탄이 원료이기 때문에 시세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직접 받지는 않지만 중국착가격은 10월 초 톤당 370달러에 근접했으나 10월 말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유시황과 더불어 12월 이후 하락세가 더욱 심화돼 최근에는 230달러대까지 폭락했으며 연료용의 위축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메탄올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1.5배 이상 확대됨으로써 수급타이트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연료용도 1000만톤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성장이 저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석탄가격의 강세가 중국의 메탄올 생산을 제약하고 있어 수급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중국의 석탄가격은 생산능력 과잉이 영향을 미쳐 2014년 초 톤당 600위안에서 하절기에는 500위안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떨어짐에 따라 중국정부는 탄갱에 감산을 요청했다. 수입품도 관세를 인상하는 동시에 전력 등 대형 수요처에 수입량 삭감을 요청하는 등 억제대책을 더욱 강화했다. 중국정부는 550위안을 목표치로 설정했으며 최근에는 510위안까지 상승했다.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경규제를 통해서도 생산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황은 500-540위안의 범위 안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내륙부에서 생산한 메탄올이 수요지인 연안부에서 수입품과 경합하고 있으며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산은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 생산조정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석탄가격이 상승하면 조정을 실시할 것인지가 연료수요 및 수급 예측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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