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5년 초부터 포르셰(Porsche)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셰의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마칸(Macan)에 2015년 초부터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4월14일 발표했다.
2014년 출시된 포르셰 마칸은 극한의 주행에서도 안정감과 역동적인 주행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바퀴와 뒷바퀴의 규격을 다르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사이즈가 큰 뒷바퀴에서 안정적인 접지능력을 확보하고 크기가 작은 앞바퀴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르셰에 공급하는 는 접지면이 닳아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전륜과 후륜의 규격이 다른 자동차에 최적화된 고성능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밸런스가 좋으며 수막현상을 제어하는 기술도 뛰어나다”며 “시속 260km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도록 내구성과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르셰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글로벌 브랜드에 필적하는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세계적 명차에 더 많은 타이어를 공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S-Class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벤츠와 BMW, Audi 등 독일 3대 메이저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New Audi TT와 포드 머스탱(Ford Mustang) 등 고성능 스포츠카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