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Daicel Polymer가 금속 대체 가능한 자동차 부품용 고강도 소재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강도의 카본(Carbon) 섬유를 사출성형해 사용할 수 있는 복합소재로 단시간에 성형가공이 가능하며 형상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용도에 따라 범용수지에서 EP(Engineering Plastic), SEP(Super Engineering Plastic)까지 광범위하게 매트릭스 수지와 조합할 수 있다.
2020년까지 국내외에서 연료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Daicel Polymer는 차체 경량화에 기여하는 기능성 소재로서 금속소재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Daicel Polymer가 공급 확대에 나서는 LFT(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s) < Plastron >은 Pellet 안에 연속된 강화섬유가 동일 크기·방향으로 복합돼 있으며 기존 섬유강화수지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강성 및 높은 충격강도를 겸비한 수지 성형품을 만들 수 있다.
유리섬유 등을 고농도로 충진할 수 있으며 저온영역에서도 충격치가 높고 고온영역에서도 높은 강성을 유지한다. 선팽창계수가 작아 치수 정밀도도 우수하다.
카본섬유로 강화한 < Plastron-CF >는 고탄성률 및 고충격강도를 겸비하며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에 비해 기계물성 및 열특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하이사이클 성형 및 형상 자유도가 뛰어나다.
또 PP(Polypropylene), 폴리아미드(Polyamide) 뿐만 아니라 PPS(Polyphenylene Sulfide) 등 SEP까지 광범위하게 매트릭스 수지와 조합할 수 있다.
Daicel Polymer는 기존 단섬유 강화수지 등으로 대체할 수 없었던 기구 부품을 비롯해 높은 기계강도 및 내열성이 요구되는 용도로 채택될 수 있도록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LFT를 능가하는 고강도 복합소재로서 열가소성 프리프레그(Prepreg) < Plastron-UD >의 샘플 평가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Plastron-UD >는 일방향 연속섬유에 열가소성 수지를 함침시킨 테이프 원료로 가열냉각을 통해 단시간에 성형이 가능하다. 가공 후에도 추가 적층을 할 수 있고 사출성형과 조합할 수도 있다.
레이저로 테이프를 가공하면 테이프 배열 자유도가 향상되며 자동화가 이루어져 성형품의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또 가공 후 다시 가열․용융함으로써 부분 보강 및 보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프리프레그의 최적 가공 사례로 제안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