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중국 PVC 적자 “눈덩이”
2014년 LG화학 759억원에 한화케미칼 542억원 … 매각 적극 검토해야
화학뉴스 2015.04.17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의 중국 PVC 사업이 적자를 계속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Ningbo 소재 PVC(Polyvinyl Chloride) 법인을 설립했으나 당기순손실이 2013년 238억원, 2014년 542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PVC를 생산하는 Tianjin LG Dagu Chemical의 당기순손실이 2013년 53억원, 2014년 302억원을 기록해 6배 수준 늘어났다. EDC(Ethylene Dichloride), VCM(Vinyl Chloride Monomer)을 생산하는 Tianjin LG Bohai Chemcal도 당기순손실이 2013년 72억원, 2014년 437억원을 나타냄으로써 LG화학은 중국 PVC 사업에서 7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2사는 PVC 해외사업이 설립한 해외법인에서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들은 순이익이 매출 대비 10%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업부 매각을 고심한다”며 “2사의 PVC 사업이 중국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해 차라리 매각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LG화학은 기초원료를 구매하고 있어 제조코스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PVC 시장이 침체돼 평균 가동률이 50% 수준을 지속하는 것도 사업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케미칼도 Ningbo 소재 PVC 30만톤 플랜트가 가동률 50%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당기순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 매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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