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칩, 중국 증설로 “치킨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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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7570억개에 공급 9690억개 … 중국이 삼성․Epistar 추월
화학뉴스 2015.04.20
중국은 LED(Light Emitting Diode) 칩 시장이 극심한 공급과잉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HS에 따르면, 2015년 LED 칩 시장규모는 171억달러로 전년대비 9.4% 확대되고 세계 친환경 조명 니즈에 따라 LED 칩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14년 중국기업들이 공격적인 증설 투자에 나서면서 2015년 LED 칩 공급량은 9690억개로 예상 수요 7570억개를 28%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2014년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유기화학 금속증착장비(MOCVD)를 공격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IHS에 따르면, 2014년 출하된 239대의 MOCVD 가운데 중국 공급제품이 전체의 70% 이상인 168대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기업들은 정부의 LED 보조금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자 서둘러 장비 발주를 내고 있다. IHS가 MOCVD 세계 1, 2위인 미국 비코(Veeco), 독일 엑시트론(Aixtron)의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177대의 장비가 중국에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출하 예상치는 2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의 LED 칩 생산기업인 Sanan은 2015년 비코, 엑시트론으로부터 신형 MOCVD 장비를 각각 50대씩 총 100대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가동에 착수하면 LED 생산능력은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현지에 대부분의 공장을 두고 있는 타이완 Epistar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4년 공격적인 증설에 이어 2015년 투자도 활발해 시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LED는 기술장벽이 크지 않아 치킨게임 양상이 장기화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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