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시바(Toshiba)가 수소를 발전연료로 한 독립 에너지 공급시스템 H2One의 시범운영에 착수했다.
도시바는 4월20일 Kawasaki 항구에 위치한 공공시설 Kawasaki Marien과 Higashi-Ogishima-Naka Park에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H2One은 광전지 설비, 저장 배터리, 수소생산 물 전기분해 장비, 수소, 물 탱크, 연료전지로 구성돼 있다.
광전지 설비에서 발생한 전력은 물을 전기화해 수소를 발생시켜 탱크 안에 저장한 다음 전력, 온수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로 사용된다.
H2One은 태양빛과 물만을 연료로 사용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독립적으로 전력과 온수를 생산할 수 있다.
재난이 닥치면 H2One은 저장된 수소를 이용해 피난민 약 300명에게 전력과 온수를 7일간 공급할 수 있으며 시스템이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돼 있어 트레일러로 재난지역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비응급 시에는 H2One의 수소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피크 전환(Peak Shift)에 사용돼 전력수요가 최고조일 때 최적화된 수소 생산, 전력발전, 저장 등을 통해 수요를 줄여줄 수 있다.
도시바는 현지 소비를 위한 보유 에너지 생산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수소 저장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정상 작동 환경에서 수소 기반 응급 전력원, 온수공급시스템, 수소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효과성을 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