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Oil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최대 3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S-Oil은 2017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RUC(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와 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최대 3조원을 추가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이 확정되면 온산공단에 8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Oil은 중장기 투자계획을 현재 한국에 입국한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Aramco)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S-Oil 관계자는 “선행 투자를 앞세워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설비를 확충하는 중장기 비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Oil은 서울 마곡지구 산업단지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TS&D)를 건설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마곡 연구센터는 S-Oil이 새롭게 진출하는 올레핀(Olefin) 컴플렉스에서 생산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집중 연구개발해 2017년 상반기부터 가동 예정인 온산공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