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인천 LNG(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7ㆍ8ㆍ9호기를 준공했다.
포스코에너지는 4월30일 인천 서구에서 1260MW의 LNG 복합발전소 7ㆍ8ㆍ9호기의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준공식에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포스코에너지 황은연 사장, 인천 강범석 서구청장, 인천 이종민 서구의회의장, 유정준 민간발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LNG복합발전소 7ㆍ8ㆍ9호기는 기존 1ㆍ2호기를 대체하는 시설로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55.6%에 달함으로써 기존 국내 LNG복합발전소보다 평균 6%포인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소 건설 시작 단계부터 지역사회와 상생을 핵심가치로 삼아 치밀한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저녹스(NOx) 버너, 탈질 장치, 황연(Chrome Yellow) 저감장치 등을 발전소에 탑재했다.
포스코 에너지 관계자는 “디자인에도 공을 들여 3개의 굴뚝을 하나로 합치고 최고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권오준 회장은 “인천 LNG복합화력발전소 7ㆍ8ㆍ9호기는 원전 1기에 상응하는 설비용량으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