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월 국내 1위 생산기업인 송월타월이 탄소섬유 생산기업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송월타월은 경남 사천에 있는 자산 100억원 수준의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기업을 인수해 글로벌 복합재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5월19일 발표했다.
송월타월은 복합재료를 이용한 초경량 신소재를 생산해 국내외 자동차기업과 글로벌 항공기기업 등에 부품소재로 납품할 계획이다.
복합재료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초경량 신소재로 고온과 고압에도 잘 견뎌 자동차, 항공기, 조선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송월타월은 탄소섬유 시장 진출을 위해 4-5년 전부터 연구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송월타월은 2015년 고품질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제품을 생산하고 국제인증 등을 거쳐 201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송월타월 관계자는 “기존 타월 생산과 함께 탄소섬유 복합재료라는 2가지 방향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해 미래 성장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