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Nihon Cima가 EVOH(Ethylene Vinyl Alcohol)를 용액화한 <에버솔>을 발매했다.
EVOH는 발매된 지 4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식품포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EVOH의 용해는 예전부터 시도돼 왔는데 상온에서의 안정화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Nihon Cima는 각종 기재의 코팅용 등 폭넓은 분야에서 판매를 확대해 첫 해 매출액 1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Nihon Cima는 EVOH 생산기업의 요청을 받아 상온에서 안정적인 용액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용액 상태이기 때문에 필름 및 압출성형제품과 같은 기존 사용법에 그치지 않고 Tipping을 통한 용기 뚜껑 및 소형부품의 코팅이 가능해졌다. 
EVOH의 특징인 가스차단성 기능은 수지 상태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VOH는 기체를 차단하는 가스차단성, 보향성, 내유성, 투명성이 뛰어나고 마요네즈, 케찹 등의 식품 및 화장품 포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주택 벽지 및 가솔린 탱크 등으로 채용이 확대돼 용액화에 따른 좀 더 유연한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제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EVOH를 용해하면 상온에서 쉽게 겔화되고 안정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Nihon Cima는 강점인 고점도 제품의 용해기술을 응용해 용매 조성을 변화시키고 온도 및 교반 컨트롤로 상온 안정화를 실현했다.
고형분을 10%로 설정해 제품화했는데 수요처의 니즈에 맞추어 고형분 및 점도 조정, 접착성능의 부여와 같은 커스터마이즈에도 부응할 계획이다.
Nihon Cima는 1989년 설립된 오프셋 인쇄용 부자재 생산기업으로 접착제, 잉크, 기능성 코팅제 등도 생산하고 있다. EVOH 수지의 용액은 1년 정도의 개발기간을 통해 상품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