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석유화학, PTA 적자 “허덕”
2014년 영업손실 765억원 … 다운스트림 침체에 생산기업 고심
화학뉴스 2015.05.22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PTA의 중국수출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디아는 한국산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해 국내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선을 개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4년에는 PTA 가격이 톤당 평균 942달러로 원료 P-X(Para-Xylene)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익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국내 PTA 총 생산능력은 557만톤으로 한화종합화학 200만톤, 삼남석유화학 150만톤, 태광산업 100만톤, 롯데케미칼 65만톤, 효성 42만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 PTA 시장이 악화되면서 롯데케미칼은 2014년 7월 생산라인 일부를 PIA로 전환했고, SK유화는 52만톤 가동을 중단했다. 국내에서는 한화종합화학,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나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삼남석유화학은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은 2014년 매출액이 1조2841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손실 765억원, 당기 순손실 695억원으로 2013년에 이어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남석유화학은 PTA 생산능력을 180만톤에서 150만톤으로 감산했으나 적자폭을 줄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PTA 시장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어 2015년에도 흑자전환이 어려워 계속적인 사업영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은 삼양사, Mitsubishi Chemical, GS칼텍스 3사가 합작 설립했으며 롯데케미칼, 한화종합화학과 함께 최초 가동이 1990년으로 플랜트가 가장 노후화돼 있고 불순물 함량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성웅 기자> 표, 그래프: < 삼남석유화학의 재무재표 > <화학저널 201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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