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독일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혁신적인 바이오 기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고무인 <켈탄 에코(Keltan Eco)>를 프로이덴버그 씰링 테크놀로지(Freudenberg Sealing Technologies)에게 공급한다고 6월3일 발표했다.
프로이덴버그는 고무 씰 및 진동제어기술을 생산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최근 북미지사에서 켈탄 에코 EPDM을 적용한 고무 씰을 생산하고 있다.
켈탄 에코는 랑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반 EPDM으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틸렌(Ethylene)을 최대 70% 사용하며 기존 석유 베이스 EPDM과 동일한 물성을 보유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의 기능성고무사업부 배정한 이사는 “켈탄 에코는 기술적 성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재생 가능한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해 기존제품과 동일한 기술적 성능을 보유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화석원료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켈탄 에코는 150°C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내열성과 영구 압축률이 뛰어나 쿨란트, 스팀, 합성 작동유액, 브레이크 유액, 유압 작동유 등 고성능 씰제품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또 기존 EPDM과 에틸렌 추출 원료만 다르고 생산 및 적용에 필요한 요구조건이 없어 기존 EPDM을 친환경 대체제품인 켈탄 에코로 교체하는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세스는 현재 총 6종의 켈탄 에코를 공급하고 있으며 재생 가능한 친환경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