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한·중·일 치킨게임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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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태양광 시장규모 56GW … 증설 경쟁으로 시장재편 노려 화학뉴스 2015.06.08
태양전지 판매가격은 낮게 형성돼 있지만 태양광 설치량은 2018년까지 연평균 10%대 증가가 예상되면서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몸집 불리기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트리나솔라(Trina Solar)는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타이에 태양전지 700MW, 모듈 500MW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타이완의 진텍(Gintech)도 5월 중순 350MW의 태양전지 공장을 타이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금액은 4500만달러로 2016년 1/4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트리나솔라와 진텍이 타이를 투자에 나선 것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 타이완 태양광기업에게 각각 165%, 28%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은 5월 95억엔을 투입해 기존 550MW의 모듈 생산능력에 150MW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증설 완료되면 말레이 공장을 포함한 모듈 총 생산능력이 1GW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최근 총 36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진천과 음성에 태양전지 1.5GW 공장과 모듈 500MW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이 태양전지 공장을 완공하면 한화큐셀의 3.7GW를 포함 총 5.2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1위 태양광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LG전자도 모듈 생산라인 구축과 설비투자에 1639억원을 투자해 2014년 420MW였던 태양광 모듈 생산량을 530MW로 확대했으며 2015년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태양광발전산업협회(EPIA)를 비롯한 전문기관들은 태양광발전 설치량이 2018년까지 연평균 10%대 성장하고 2015년에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52GW, 2016년에는 56GW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양광 관계자는 “태양광 전반의 판매가격은 낮게 형성돼 있지만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면서 경쟁적으로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2010년 이후 전개된 치킨게임으로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났으며 증설경쟁 역시 시장 재편의 성격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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