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글로벌기업-국내기업 만남의 장 개최 … 제휴·투자유치 논의
화학뉴스 2015.06.12
인텔(Intel) 등 글로벌 메이저 5개사가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청은 6월12일 인텔, 지멘스(Siemens), 샌디스크(Sandisk),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텐센트(Tencent) 등 글로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글로벌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글로벌기업들이 관심분야로 제시한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국내기업 23곳이 참여했다. 글로벌기업들은 행사에서 사업방향, M&A(인수·합병) 전략, 벤처 투자전략, 최근 기술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고, 국내기업들은 인텔 등을 대상으로 기업홍보(IR)를 실시하고 전략적 제휴와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기업들은 국내기업들의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 웨스터린드 인텔 캐피탈 이사는 “인텔은 2억-3억원 수준의 초기투자부터 2000억-3000억원의 성숙기 단계까지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디지털미디어·소프트웨어 등에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 “인텔 캐피탈은 기술자 지원, M&A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인텔 본사와의 만남을 주선해 M&A·전략적 제휴 등 한국과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는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국내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한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토니 차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투자담당 이사는 “한국은 혁신적인 나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인터넷 및 소재·헬스케어에 집중해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글로벌기업들은 국내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했다”며 “특히, 행사에서 협의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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