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 장희구)이 중국에서 EP 컴파운드를 생산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중국 Jiangsuhansu와 EP(Engineering Plastics) 컴파운드의 위탁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월8일 발표했다.
Jiangsuhansu의 생산설비는 시험가동을 통해 품질테스트를 마쳤으며,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Jiangsuhansu가 위치한 Hwadong 지역은 EP를 소재로 사용하는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전지전자 관련 제조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거래선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하이브리드자동차(HEV),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량화 핵심소재인 E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4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Jiangsuhansu와의 협력으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는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완성차 제조기업의 격전지인 중국시장 공략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해외사업 전략지역인 유럽, 미주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현지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