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텍 연구팀이 평판 태양전지(PV)보다 효율이 2배 이상 높은 실리콘(Silicone)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텍은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임태욱 교수, 미래IT융합연구원 김기현 박사 연구팀이 평판 태양전지 보다 최대 2.7배, 기존 나노선 태양전지보다 최대 1.4배 효율을 끌어올린 비대칭형 수직 실리콘 나노선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7월9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리콘 나노선 상단부의 직경을 넓게 하고 하단부 직경을 좁게 만드는 비대칭구조로 설계하면 반사율이 높아져 태양전지의 빛 흡수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개발 기술은 국내 실리콘 반도체 공정 기술인 하향식(Top-down) 공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제조코스트 절감과 양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가 차세대 실리콘 열전소자와 광소자의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창기 교수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태양전지산업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