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배터리 인재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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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액 제안으로 일부 인력 영입 … 시장 활성화 공동노력 필요 화학뉴스 2015.09.14
국내 배터리 생산기업들은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정상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력 및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기업들이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생산기업 기술인력에 거액의 영입 제안을 시도했으며 실제 일부 인력이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기업이 핵심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거액의 영입 제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국내기업들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있는 만큼 영입 시도도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 2위인 삼성SDI와 LG화학의 성장세 둔화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던 양사의 관련사업 매출이 2015년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6%, 0.7%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생산기업 BYD는 201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생산량을 상반기에 비해 2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BYD는 상반기에만 2014년에 비해 2.6배 증가한 약 2만대의 EV 및 PHEV를 판매했으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2조7000억원 가량의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15년 상반기 EV·PHEV 통합 판매량이 7만2111대로 전년동기대비 3.4배나 폭증했다. 반면,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은 누적으로 계산해도 판매량이 3000여대에 불과하다. 자동차기업들은 연간 판매량이 1000대 수준에 불과한 전기자동차 보조금보다는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민간참여 유도, 국내 IT기업과 자동차기업의 시장 활성화 공동노력 등이 있어야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은 “국내 전기자동차 정책은 총리실의 녹생성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사공만 많은 상황”이라며 “전기자동차가 국내경제를 먹여 살릴 강력한 대안의 하나로 볼 수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정부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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