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V 배터리 중국공략 확대
체리자동차 공급기업으로 선정 … 협력관계 구축으로 추가수주 기대
화학뉴스 2015.09.24
LG화학이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의 차세대 순수전기자동차(EV) 모델 배터리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월24일 발표했다. 체리자동차가 2015년 말 양산 예정인 전기자동차 수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수천억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배터리 공급을 계기로 양사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합작기업 및 로컬브랜드를 비롯해 중국 톱10 자동차그룹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요처로 확보하는 등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주요 도시에 충전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2016년까지 정부 및 공공기관 신차의 30% 이상을 친환경자동차로 대체하는 등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IHS에 따르면, 중국 친환경자동차 시장규모는 2015년 11만대에서 2020년 65만5000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2015년 안에 중국 Nanjing에 생산능력 1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해 201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국내 오창공장과 미국 Holland 공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완성함으로써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LG화학 권영수 전지 사업본부장은 “수주 지역을 확대해 2016년 이후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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