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V용 배터리 “박리다매”
GM, 기업설명회에서 공급가격 공개 … 경쟁기업 대비 50% 수준
화학뉴스 2015.10.06
LG화학은 GM이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공급가를 공개해 저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GM은 10월1일 기업설명회(IR)에서 주력 전기자동차 볼트(Volt)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 공급가격을 공개했다. 전기자동차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LG화학을 거론하며 2016년 10월 판매 예정인 신형 볼트에 탑재되는 LG화학 배터리 셀 가격은 kWh당 145달러로 2019년까지 동일한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2년 10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관계자는 “LG화학이 GM에 공급하는 배터리 가격은 동종기업 대비 50% 수준 또는 최대 3분의 1까지 낮은 가격”이라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많이 수주하는 것은 낮은 배터리 가격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2차전지 관련기업들은 배터리팩이 전력제어장치 등을 탑재해 공급단가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배터리 가격은 kWh당 200달러 수준이 일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화학은 GM이 가격을 공개한 것에 대해 공급기업과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있어 관련내용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전자부품은 대규모 공급을 전제로 공급단가를 낮추고 있다”며 “LG화학도 대량 납품과 장기계약 등으로 저가 공급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15/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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