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가 패널 가격 하락 및 수요 감소에 따라 2015년 3/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3/4분기 매출이 7조15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3329억원으로 30% 감소했다고 10월2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2014년 2/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44%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세트기업들의 수요 축소에도 불구하고 TV의 대면적 트렌드 지속, 초고해상도(UHD)·IPS 등 차별제품의 비중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전 제품군의 판매가격 하락으로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 판매비중은 TV용이 39%, 모바일용이 27%,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용이 18%, 모니터용이 16% 등이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전무는 “4/4분기 출하량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3/4분기에 비해 한자리대 초반의 증가가 예상되고 판매가격은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UHD·AIT·M+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