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너무 비싸게 인수했다!
동부증권, 적정가치 1조원 정도 초과 … 시가총액 1조3000억원 증발
화학뉴스 2015.11.02
롯데케미칼의 삼성그룹 화학 계열사 인수액이 적정가를 초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케미칼은 10월30일 삼성SDI의 화학 사업부문 지분 90%와 삼성정밀화학 지분 31.1%를 약 2조8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 한승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삼성그룹 화학 계열사 인수액이 적정가치를 초과한 것”이라며 “삼성SDI 케미칼 부문은 적정가치에 비해 약 8400억원, 삼성정밀화학은 약 14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비싼 가격이라며 그동안의 인수합병(M&A)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성공시켰던 것과는 다른 행보라고 강조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2015년 3/4분기 기준 약 2조8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약 2조2000억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A) 창출능력을 고려할 때 심각한 재무부담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얻게 되는 수익에 비하면 값비싼 대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수 발표 후 주가 급락으로 1조3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단기 투자심리 역시 악화될 것으로 판단되나 절대적인 영업이익 수준의 상승기조는 변한 게 없다”며 “과도한 급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회”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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