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삼성맨 연봉조정 “고민”
2014년 평균 급여액 각기 달라 … 급여 조정과정에서 불이익 가능성
화학뉴스 2015.11.03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빅딜로 삼성의 화학 계열사 소속 직원들은 명함 뿐만 아니라 연봉 및 복지 등의 처우도 달라지게 된다.
롯데그룹은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삼성 화학 계열사 임직원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삼성 화학 계열사 직원들은 롯데 측으로부터 고용을 보장받았으나 급여 조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3개 계열사를 인수할 롯데케미칼의 2014년 평균 급여액은 6700만원이었다.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는 평균을 산출할 수 없으나 남성은 평균 8700만원, 여성은 5400만원을 받았으며, 삼성정밀화학 직원들 연봉 수준은 평균 8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년 동안의 수치를 비교하면 2010년 삼성SDI 케미칼 부문과 롯데케미칼의 평균 연봉은 각각 7400만원과 7600만원, 2011년에는 6200만원, 7600만원이었으며 2012년부터는 롯데케미칼의 연봉이 더 적었다. 양사는 직급 체계 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과 초과이익분배금(PS)과 생산성격려금(PI) 지급 시점 뿐만 아니라 직급체계가 다르다”며 “급여가 상대적으로 많은 현장 근무인력의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평균 임금만으로 급여 수준을 비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양사 남자 직원 평균 급여액은 7000만원대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직급, 연차, 성과급 등 여러 변수가 포함된 만큼 최근 수치의 단순 비교만으로는 연봉 차이가 난다고 단정 짓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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