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V용 배터리 글로벌 1위
네비건트리서치, 평가점수 93.6점 달해 … 삼성SDI는 87.5점으로 3위
화학뉴스 2015.12.07
LG화학과 삼성SDI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부문에서 일본 및 중국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정상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네비건트리서치가 12월7일 발간한 EV용 LiB(Lithium-ion Battery) 보고서는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 가운데 LG화학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략 및 실행력 등 2개 부문에 초점을 맞추어 8개 생산기업의 비전 및 침투전략, 파트너, 생산전략, 기술, 마케팅, 판매망, 생산제품의 신뢰성 및 포트폴리오, 가격 등 12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EV용 배터리 분야의 리더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전략과 실행 부문 모두 7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며 “LG화학과 파나소닉(Panasonic), 삼성SDI가 EV용 배터리 분야의 리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전략 부문 94점, 실행 부문 93.3점 등 총점 93.6점으로 글로벌 1위에 올랐으며, 2013년 평가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LG화학은 최근 GM의 차세대 전기자동차 쉐보레(Chevrolet) Volt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배터리 셀, 인버터, 구동모터 등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한국, 미국 미시간(Michigan), 중국, 유럽 공장에서 현지 생산기업들에게 다양한 LiB를 공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3년 평가에서 4위에 그쳤던 파나소닉은 전략 89.4점, 실행 91점 등 총점 90.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실행은 85.5점으로 파나소닉에 뒤졌으나 전략 부문에서는 89.5점을 받아 총점 87.5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2013년 5위에서 2015년 2계단 상승하며 톱3로 부상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삼성SDI는 소비자용 LiB 분야 선두주자로 2008년 독일 Bosch와 합작기업을 설립하면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Magna Steyr의 배터리팩 사업부문 인수 후 배터리 팩 제조능력에 깊이가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SDI는 포르셰(Porsche), BMW, 아우디(Audi), Fiat 등에 EV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셀에서 배터리 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 <화학저널 2015/12/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LG화학, LG엔솔 지분 2조원 매각 | 2025-10-02 | ||
[에너지정책] LG화학, 유럽 플래스틱 공세 강화 | 2025-10-01 | ||
[에너지정책] LG화학, AI 반도체 공략 “본격화” | 2025-09-29 | ||
[안전/사고] LG화학, 인디아 가스 누출 “고소” | 2025-09-26 | ||
[화학경영] LG화학, 협력기업 기술도 보호한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