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기술경쟁력 강화 “시급”
중국과의 기술격차 3년3개월 불과 … 고부가제품으로 FTA 대비해야
화학뉴스 2015.12.08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고부가가치제품 확대로 중국과의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2015년 국내 제조업의 기술수준 및 연구개발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는 2011년 3년7개월에서 3년3개월로 줄어들었다. 국내기업들은 중국기업들이 값싼 노동력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술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기술격차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타결된 한국·중국 FTA에서 고부가제품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중국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면 이온교환수지(Ion Exchange Resin) 및 SAP(Super-Absorbent Polymer) 등 고부가가치 수지와 자급능력이 부족한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등 기초원료 시장이 개방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에틸렌, 프로필렌, PE(Polyethylene) 생산기업으로 관세철폐에 따른 수혜를 입고 SAP 시장 개방 역시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 에틸렌,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롯데케미칼도 대표적인 한·중 FTA 수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롯데케미칼이 생산하고 있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중국의 자급률 상승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될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 <화학저널 201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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