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DuPont, 초대형 합병 급물살
성사되면 매출액 900억달러 공룡기업 탄생 … 농업부문 점유율 확보
화학뉴스 2015.12.09
Dow Chemical과 DuPont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Dow Chemical과 DuPont의 합병이 상당부분 진척됐으며 조만간 합병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월9일 보도했다. WSJ는 Dow Chemical과 DuPont이 합병 이후 3개 사업부문으로 분리해 운영될 것이란 관측을 제기했다. 양사의 인수합병 논의는 10년 넘게 진행됐으나 10월 에드워드 브린 CEO가 취임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Dow Chemical은 시가총액이 590억달러이고 DuPont은 580억달러에 달한다. 양사가 합병에 성공하면 매출액이 900억달러에 육박하는 초대형 석유화학·농화학기업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병기업은 농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미국의 옥수수 종자 시장과 대두 시장에서 각각 41%, 38%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주주들로부터 몸집을 줄이고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을 요구받아 석유화학과 같은 저마진 사업을 포기하고 수익성 높은 특수화학에 집중해 왔으며 합병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성 높은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성사되면 Dow Chemical의 앤드루 리버리스 CEO가 회장직을 맡고 DuPont의 에드워드 브린 CEO는 최고경영자 직함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된다. <K> <화학저널 2015/12/0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중국, 초대형 석유화학 기지 완공 | 2025-08-26 | ||
[석유정제] 현대오일, 아람코와 초대형 계약 | 2022-03-03 | ||
[엔지니어링] 삼성ENG, 초대형 프로젝트 “쾌거” | 2020-10-30 | ||
[전자소재] LED, 중국이 초대형 시장 장악 | 2020-03-25 | ||
[EP/컴파운딩] CFRP, 초대형 M&A 가능할까? | 2019-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