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 종자‧농약 메이저 사이에서 구조재편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모두 곡물가격이 침체함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체질강화가 급선무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Dow Chemical은 농업화학 사업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DuPont과 합병해 DowDuPont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Dow Chemical은 10월 2015년 3/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농업과학 사업의 매각을 시사한 바 있다.
사업을 지속할 때와의 우위성을 비교한 후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매년 해결해야할 과제가 늘어남에 따라 매각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표명했으나 DuPont과의 합병으로 최종 결정했다.
스위스 Syngenta도 미국 Monsanto와의 합병이 좌초된 직후 ChemChina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ChemChina는 세계 최대의 제네릭 농약 메이저인 이스라엘 Adama의 최대주주로 과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곡물가격은 2013년부터 이어진 옥수수의 풍작으로 최근 2년 동안 40% 가량의 하락세를 보여 농업 소재의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
세계적인 규제 강화에 따라 개발 비용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시장의 현지 통화가 달러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해 종자‧농약 메이저의 영업실적이 일제히 감소했다.
ChemChina가 Syngenta에게 인수액 420억달러를 제시했고 Syngenta는 제안을 거부했으나 협상은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