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울산 안료공장 증설 “포기”
중국 신증설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 …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투자
화학뉴스 2015.12.22
BASF가 고기능성 안료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BASF는 2015년 12월10일 중국 Nanjing 소재 DPP(Diketopyrrolopyrrole Pigment) 안료 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독일 소재 알파 프탈로시아닌(Alpha Copper Phthalocyanine) 안료 공장의 생산능력을 2016년 하반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DPP 안료는 내광성, 내후성, 색의 명도가 우수한 고기능성 안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자동차, 페인트, 잉크, 파우더 코팅, 플래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고 있다. DPP 안료는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크롬산납(PbCrO4)이 첨가된 안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및 태평양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알파 프탈로시아닌 안료는 외부환경에 대해 내성이 우수해 견뢰도가 높은 안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플라스틱, 인쇄, 산업 및 자동차 코팅, 페인트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BASF는 크롬(Cr)과 납(Pb)이 함유된 안료는 생산을 전면중단하고 친환경·고기능 안료 부문에 집중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코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 대부분의 유럽 공장 축소·폐쇄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BASF는 울산 소재 안료 공장도 2013년 증설할 계획이었으나 고기능성 안료가 요구됨에 따라 범용 안료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공장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폐쇄되는 스코틀랜드 설비를 울산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투자 및 증설이 지지부진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5/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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